AWSome Day 온라인 컨퍼런스 리뷰

🎈 AWS에서 주관하는 온라인 컨퍼런스에 참여한 후기 (2023.06.08)

---

🟠 시작 전

이메일로 2번정도 알림이 온다. 강연 목록과 시간표를 볼 수 있었고, 미리 아이디를 만들어놔야 됐던 걸로 기억한다.
강연은 오전 타임 (9:00 ~ 11:00) 3시간과 오후 타임 (14:00 ~ 17:00) 중 하나를 골라 들을 수 있었다.

 

이번엔 강연이 5개였는데, 한 강연당 20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라이브가 끝난 강연은 유튜브 라이브처럼 다시보기가 가능했다.
간단히 메모하면서 듣다가 밀려서 그냥 내 페이스대로 다시보기 보듯 보고있는데, 라이브 상태가 아니면 1.5, 2.0 배속이 가능했다.
강연 목록은 다음과 같다.
강연 1 : AWS 클라우드 소개
강연 2 : AWS 클라우드 핵심 서비스 소개 - 컴퓨팅
강연 3 : AWS 클라우드 핵심 서비스 소개 -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강연 4 : AWS 클라우드 핵심 서비스 소개 - 네트워킹, 보안
강연 5 : AWS와 함께 혁신하기

 

🟠 강연 1 : AWS 클라우드 소개

각 각연당 시작 전 10분 대기시간이 있었다. 전 강연이 끝나기 전에 켜지는 걸로 보아서, 원하는 강연만 듣는 사람들을 위한 대기 시간인 것 같다.

 

강연 진행은 테크니컬 트레이너 여성 한 분, 남성 한 분이서 돌아가며 진행했다.
화상 회의 하듯 설명해주시는 화면과 우측 ppt로 진행되었다.
(혹시 몰라 모자이크한다.)

 

섹션 1은 AWS 소개로 AWS 초보자들을 위한 시간이었다. 클라우드가 무엇이고, AWS가 하는 서비스 사업이 어떤 의미와 효과인지 홍보하든 알려주었다. 그 다음으로 핵심 서비스 5가지와 마지막 AWS 함께 혁신하기 순이었다.

 

여기서 모든 내용을 다 말하기엔 많으니 핵심적이고 인상적인 부분만 얘기하자면,
이전에 직접 서버 하드웨어를 구축하던 온프레미스 서버에서 AWS를 이용해 소프트웨어적으로 서버를 구축할 수 있는 온디멘드 서버 제공의 서비스이다.
온프레미스, 온디멘드라는 단어가 생소했는데, 아주 많이 사용되었다.
아무튼 시간과 돈이 많이 들어갔던 서버 구축을 돈만내면 사용할 수 있게되었다!
유명한 예시로 Netflix는 자사 서버 없이, 모두 AWS 서버를 이용하기 때문에 확장성이 좋다고 한다.
또한 서버 구축을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는 것도 개발에 큰 이점이라고 한다.

 

섹션 1 마지막에 클라우드 용어를 한 번 정리해줬는데, 별로 기억에 남지는 않았다.
오히려 의문인 단어들은 다른게 많았는데, 내가 부족한건지 컨퍼런스가 홍보쪽에 더 힘이 실려있는 건지 모르겠다.

 

🟠 강연 2 : AWS 클라우드 핵심 서비스 소개 - 컴퓨팅

두 번째 남성 태크니컬 트레이너 분이 2번째 섹션을 담당하셨다.
2, 3, 4 섹션은 이론 내용이라 어려웠는데, 그래도 한 번 듣고 나니 갈피가 잡히는 것 같았다.
자주 사용되는 EC2, Lambda, S3 등을 설명해주시고, 사용 예시도 직접 실행해 보여주셨다.

 

jpg 이미지를 S3가 받고, Lambda가 이미지 처리 서비스를 실행시킨다.
이미지를 텍스트로 만들어 S3에 저장하기까지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이런 시스템이 아주 간단히 만들어지는게 신기했다.
2, 3, 4 섹션은 이렇게 예시를 들어 직접 보여줬는데, ppt로 말로만 설명 하는 것 보다 훨씬 흥미돋고 유익했다.

 

중간에 퀴즈 타임도 있는데, 필기 할 필요도 없이 가볍게 쭉 들었더라도 쉽게 맞출 수 있었다.
강연에서 많은 내용들을 간단간단히 말하고 넘어가길래 필기를 포기하고, 가볍게 듣고 견문을 늘리는 걸 선택했는데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2, 3, 4 섹션은 마지막에 내용을 정리해주는 핵심 사항이 있었다. 대표적인 서비스 EC2에 대해서 설명이 나왔는데, 마지막에 원래 3섹션에 나와야 하는 스토리지도 분량때문인지 후미에 붙게되었다.
AWS 데이터베이스를 알기 전 스토리지를 반드시 이해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강연 3 : AWS 클라우드 핵심 서비스 소개 -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RDS는 써본적이 었었는데, AWS가 제공하는 데이터 베이스가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 목적별 DB를 잘 제공해주는데, AWS에 최적화 되어 요금 효율이 좋다는 Aurora도 사용해보고 싶다.

 

DB는 RDS, Aurora, DynamoDB를 자세히 설명했다.

 

역시나 가볍게 퀴즈를 하고 넘어간다. 핵심 사항도 간단히 넘어갔다.

 

🟠 강연 4 : AWS 클라우드 핵심 서비스 소개 - 네트워킹, 보안

네트워킹은 좀 어렵게 느껴졌는데, 확실히 알아야 AWS를 잘 이용하겠다 싶었다.

 

내가 이해하고 있는게 맞나 싶어갈때 쯤, 아는 단어들이 나와서 반가웠다. 보안 그룹 설정은 AWS를 사용할때 꼭 지정하게 되는데, 여기선 간단히 언급만 되었다.

 

네트워크를 키워 인프라와 연결된 설명이다. 어렵다...
이런식으로 사용된다는 것 같은데, 그림도 어렵고 말로 설명도 어려웠다...
컨퍼런스 사이트에 전문가에게 질문하기 기능이 있었는데, 전부 다시 설명해주세요 하고싶었다.

 

어찌됐든 지식 확인 퀴즈와 핵심 사항으로 나오는 중요 키워드만 알아가자는 마인드를 갖으니 한결 편하게 들었다.
퀴즈 정답은 B, C, E 였던 것 같다.

 

마지막 이론적 내용인 보안 부분이다. 보안은 중요하다! 식으로 중요성을 많이 강조했다.

 

보안을 AWS와 고객 공동의 책임이라고 언급한게 인상깊었다. AWS는 이런식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니, 고객도 이러이러하게 보안을 신경써야한다~ 언급이 있었다.

 

IAM이라는 개념이 나오는데, 뒤 설명이 복잡해서 잘 이해는 못했는데, PPT만 공유한다.

 

역시나 나오는 퀴즈와 핵심 정리!
드디어 이론적 내용이 끝났다...아침부터 듣기 참 힘든 내용이었다.

 

🟠 강연 5 : AWS와 함께 혁신하기

혁신하기에서는 최신 4차산업으로 핫한 기술들이 많이 언급되었다.
사진은 IoT, 기계학습, 블록체인, GPS, 5G 순이다. AWS에서 저 기술들을 위한 방대한 데이터 통신과 인프라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그냥 EC2같은걸로 직접 만든다는게 아니라 'Amazon Managed Blockchain' 같은 서비스를 따로 만들어 둔게 신기했다. AWS는 최신기술 지원에 진심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추가적인 내용은 직접 만들기 위해 시작하는 팁, 더 학습하기 위한 자료, 자격증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AWS에서 제공하는 AWS Cloud Practitioner Essentials 는 6시간만 들으면 취득할 수 있는 수료증같은 게 있었는데, 난 이미 SAA를 위한 유데미 강의를 결제했으므로...들을 일은 없을 것 같다.

 

이게 개인적으로 제일 유익했던 것 중하나인데, AWS의 자격증이 어떤 구조이고 내가 따려는 SAA가 어느정도인지 대략적으로만 알고있다가 전체 목록을 보니 아주 속시원했다. 이전 6시간 수료증은 최하위였고, SAA가 아키텍트 입문 수준인 것 같다. 개발자를 위한 자격증도 따야하나 생각이 들었는데, 시험은 하나같이 비싸지만 거의 상시시험인 것 같아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역시나 빠지지 않는 핵심 사항...! 한결같다.

 

이렇게 컨퍼런스가 마무리되었다.
온라인 컨퍼런스는 거의 처음들어본 것 이었는데, 원래 이런건가 싶은게 많았다.
내용 발표가 그냥 녹화된 것들을 틀어주는 것이어서, 말그대로 온라인 강의 듣는 느낌이어서 좀 딱딱한 분위기었다.
내가 질문기능을 사용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은데, 솔직히 사용하기는 좀 부담되었다..ㅎ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3시간 내리 듣는데, 몰랐던 내용이 많았 던 만큼 유익함과 지루함이 공존했다.
아침부터 듣기 참 힘들었지만 이렇게 정리하고보니 AWS라는 큰 서비스에 대해 알게된 것들이 많다.
왜이렇게 홍보하듯 이거저거 다 알려주지? 싶다가도, 전체적인 서비스 이해에 필요한 것들이라는 걸 공감하게 되었다. 내가 모르는게 참 많아서 지루한거였구나 반성도 된다.

아쉬운건 유튜브 라이브에서 실시간 채팅만 없는 느낌이었다. 질문하기 기능이 있는데 진짜 쉬운것도 다 질문해도 되는지 모르겠고...내가 좀 소극적으로 참여해서 그런가 싶다.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했으면 더 친근하게 다가오지 않았을까 싶다. 개별 사이트라 처음에 좀 어색하고 헤맨건 어쩔 수 없었다.

암튼 결과적으로 단 3시간만에 AWS 핵심 내용들을 알아 볼 수 있다는건 큰 이점이었다.
입문자들이 들으면 참 좋은 컨퍼런스였던 것 같다.
이제 SSA 따기위해 열심히 공부하기만 하면 된다는 자신감도 붙는다.

AWS에서 진행하는 컨퍼런스가 다양하게 있는 것 같은데, 추후에 다른 컨퍼런스도 참여해보고 싶다.